의신 도명·조도 동육항에 3년간 1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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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호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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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선정…어항시설 정비, 마을환경 개선 등 추진
진도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서 의신면 도명항·조도면 동육항 2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마을에 청년 귀어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기반과 일자리 마련, 어촌자원을 활용한 경제수익시스템 구축, 주민을 위한 어촌생활권 문화복지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개소 신활력증진사업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신면 도명항은 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항시설정비와 재해안전시설 보강, 마을환경개선, 진입로 정비 등을 추진하고 어항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안전시설을 개선해 최소 안전수준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도면 동거차도 동육항은 노후로 인해 파손이 심하고 붕괴위험이 있는 어선 접안시설을 개선하고, 고령 주민들의 미끄러짐 사고가 잦은 갯바위 지역에 안전이동로 ‘갯바위 안심길’을 설치한다. 또 물양장을 확충해 상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하고, 야간 가로등을 설치해 작업장 이동시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2개소의 어촌신활력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최소 안전 확보와 침체된 어촌에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물론 낙후된 어촌지역 현안사업 해결 등 지역 어촌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군수는 “어촌 취약지역에 어항시설 정비와 어촌환경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지역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전국 44개 지자체에서 124개소에 대한 사업이 신청됐으며 민관 합동평가단의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위의 심의 등을 거쳐 전국 65개소를 어촌신활력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인근에서는 진도군 2개소를 비롯해 해남 2개소, 완도 1개소가 포함됐다.
/최준호기자 newsjin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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