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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해제된 뒤 5일 만에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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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배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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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10월 23일 PC방서 외국인 접촉…7일 오전 양성 판정 

느슨해진 정부 방역지침 논란, 확진 전 3일간 등교 90여명 검사중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 격리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중학생이 격리 해제 5일 만에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느슨해진 정부의 대응지침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진도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이 발열과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지난 11월 6일 검사를 진행해 7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고 진도군 6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군은 지난 10월 23일 진도읍 락스 PC방에서 57번 확진자인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있었으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10일 동안 자가격리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지난 11월 2일 격리 해제됐다.

A군은 격리 기간 중 2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됐으며 해제 전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한지 14일만에 증상이 발현돼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군은 11월 2일 격리 해제된 뒤 지난 3일부터 등교해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3일 동안 수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A군이 확진 판정을 받자 진도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앙안전대책본부가 전체적인 방역대책을 ‘위드코로나’ 기조로 변경하면서 밀접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는 밀접접촉자라 하더라도 수동감시자로 분류해 자가격리를 하지 않은 등 완화된 방역지침의 빈틈으로 진도군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7일 확진된 A군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 5일 확진된 지산면사무소 공익요원 65번 확진자도 10월 26일 확진자와 PC방에서 밀접 접촉했지만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라는 이유로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계속 일상생활을 해 오다가 돌파 감염돼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도군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자 분류와 기간을 적용하고 있지만 완화된 지침으로 인해 생긴 공백으로 확진자가 이어져 당혹스럽다”며 “위드코로나 기조를 이해하지만 지역에서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자가격리 대상자와 기간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철저한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7일 오전 A군이 재학중인 학교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9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중에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는 8일 오전이 되서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원배기자 lwb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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