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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목항 석탄재 매립 저지 승리보고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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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준호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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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오후 철마공원에서 일일찻집 열어 

“청정진도 지켜낸 진도군민의 위대한 승리” 자축

 

팽목항 석탄재폐기물 매립저지 진도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오는 3월 16일(목) 오후 진도읍 철마공원에서 팽목항(진도항) 석탄재 폐기물 매립을 막아낸 진도 군민들과 함께 승리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승리 보고대회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일찻집을 겸해 진행되며 진도북놀이와 노래 공연 등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10월 24일 진도 군민 아무도 모르게 팽목항으로 석탄재 운반선이 들어오면서 시작된 석탄재 매립 저지 투쟁은 7년여 기간 동안 군민들과 대책위가 한 몸으로 맞서면서 2021년 진도 토사로 매립을 완료하고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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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진도군은 “진도에 토사가 없다”는 핑계를 대며 관변단체와 공무원까지 동원, 각종 관제시위를 주도하는 등 팽목항에 석탄재 폐기물 50만톤을 매립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했다.

또한 석탄재 폐기물 개발업자와 투기 자본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청정진도를 지키려는 주민들과 이를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고소와 재판을 수년 동안 진행해 진도 군민의 입에 재갈을 채우고 손발을 얽매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대책위 관계자들은 관내 석탄재 폐기물 하청업체로부터 고소당해 지난 2월 13일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위 관계자는 “7년 동안 희생적인 투쟁으로 투기자본과 쓰레기개발 권력으로부터 청정 진도를 지켜낸 진도 군민들이 자랑스럽다”며 “보고대회를 열어 진도 군민의 승리이자 환경운동의 승리임을 선언하고 7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도 군민들이 투기자본과 개발업자의 횡포에 맞서 아름다운 진도의 환경을 지켜낸 긍지와 자부심을 함께 느끼고 그 정신을 후세에 이어주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승리 보고대회를 겸한 일일찻집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진도 환경운동사의 역사적 순간에 함께 해 달라”고 부탁했다.

/최준호기자 newsjin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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