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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브랜드 작품 <섬>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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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 발굴 창작…매년 고유 대표공연 제작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은 매년 지역의 문화예술 계승 발전을 위해 지역 문화예술을 소재로 하는 대표 공연 브랜드 작품을 제작해 고유 국가 창작물을 남겨오고 있다.

오는 5월 24일(금) 오후 7시, 25일(토) 오후 5시 양일간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진악당 무대에 오르는 대표 작품은 잊혀 가는 섬사람들의 소리와 음악 춤을 채운 <섬>이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2년 동안 브랜드 작품을 창작하고도 관객과 함께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그 동안 준비했던 작품 <섬>을 무대에 올린다는 기대감으로 막바지 비지땀을 쏟고 있다.

국립남도국악원 관계자는 “올해 대표공연으로 거친 파도와 바람으로 삶이 녹록치 않은 섬이라는 환경에서 자연과 싸우고 때로는 순응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 이야기를 소재로 <섬>이라는 대표 작품을 선보인다”며 소소하지만 깊은 감동과 함께 우리 이웃의 거칠지만 아름다운 삶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한다.

‘섬’이라는 환경은 ‘단절과 해방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그래서 보는 시각에 따라 외로움과 기쁨을 갖게 되는데 거친 파도와 바람 등 자연과 싸우며 때로는 순응하며 살아가는 우리네 가족 이야기를 진도민속예술을 통해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묻혀 있던 진도의 토속민요 <미역 따는 소리>, <아들 타령>, <조도 닻배노래>, <씻김굿 중 푸너리> 등을 새롭게 찾아 구성하고 소리와 음악, 춤과 연기, 우리들의 이야기로 함께 담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고 한다.

이번 음악극 <섬>의 연출은 국립국악원 새해 국악 연(울울창창)과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문화공연 등을 연출한 김태욱이 맡았으며, 뮤지컬<라이도 스타>의 각본과 국립정동극장 정기공연 <소춘대유희> 등의 극작을 맡은 강보람이 극작을 맡았다. 또한 국악계의 거장이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진도 출신 김영길이 음악 감독으로 공연에 참여했다.

국립남도국악원 명현 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손에 쥐고 있으면 소중함을 모르지만 당장 내게 없을 때는 그리워할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 061-540-4042 장악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국립남도국악원 대표 작품 <섬)은 진도 공연에 이어 오는 7월 8일(금) 오후 7시 30분과 7월 9일(토) 오후 3시 양일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려 남도 예술의 재탄생을 수도권 관객에게 선보이게 되며 진도 예술세계의 새로운 면모를 자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2004년 개원 이후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씻김굿, 박종기, 소치 허련 등 그간 소개하지 않은 진도만의 예술자원을 소개하고자 2008년 ‘백구가 부르는 진도아리랑’을 시작으로 10개의 브랜드 작품을 선보여 왔다.

/허산기자 mijin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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