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공공도서관, 지역 문화예술 올해 마지막 공연 마무리 

진도공공도서관(관장 조정희)이 지난 11월 26일 진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역주민 130여 명을 대상으로 ‘산타와 함께하는 눈꽃 버블쇼’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청년 예술가이자 청춘 마이크에 선정돼 다양한 방송 매체에 출연중인 ‘버블타이거’가 수준 높은 수제 비눗방울 공연을 펼쳤다.

아이들은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비눗방울을 연신 손으로 잡아보며 즐거워했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흥겹게 공연을 즐겼다.

특히 관객이 직접 대형 비눗방울에 들어가 보는 신기한 체험과 미니어처 자전거 타기, 조금 일찍 찾아온 산타의 요술 풍선 선물, 큰 공연장을 가득 채운 화려한 눈꽃 버블에 관객 모두 환호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공연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눈꽃 버블쇼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도 “코로나19로 지쳤던 마음에 큰 힐링이 됐고, 가족들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올해 마지막 공연이라니 아쉽다”며 소감을 전했다.

지역 문화예술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새롭고 특별한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초기에는 30여명의 관객으로 시작했던 공연이 마지막 공연에서는 선착순 130명이 빠르게 마감될 정도로 지역주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최준호기자 newsjindo@hanmail.net